우리나라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(금통위)가 '보통' 매월 두 번째 목요일에 기준금리를 발표한다. '정책금리'라고도 부르는 기준금리에 따라 예금금리, 대출금리, cp금리, cd금리, 채권금리 등이 함께 따라 오르내리기 때문에 경기를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신호라 볼 수 있다.
2. 기준금리의 수치감각을 익혀보자
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0.5%포인트 인하했다. 인하 시점의 기준금리는 0.75%로 사상처음 0% 기준금리 시대가 됐다. 2008년 12월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무려 1%포인트 인하했다. 이는 사상 최대 인하였으며 보통 통결하거나 0.25%포인트씩 인상시키거나 인하시킨다. 0.5%포인트 조차도 매우 큰 폭의 변화이며 돈의 흐름이 빠르게 변할 수 있다.
3. '기준금리 인하' 기사가 알려주는 것
기준금리를 인하한다는 것은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.
a. 먼저 경기가 나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할 때다.
b. 한국은행은 '기준금리를 이미 인하했음에도 그 효과가 미미하여 경기가 계속 나빠지고 있다'고 판단하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한다.
*기준금리 인하, 경제에 어떤 영향?
단기금융시장 : 단기금리 하락(콜, cp금리, cd금리)->장기금융시장 : 장기금리 하락(채권금리 등) -> 경기활성화 영향(시중 통화량 증가, 소비와 투자 활성화, 주식과 부동산 가격 상승 가능성)
4. '기준금리 인상'기사가 알려주는 것
- 단기금융시장의 돈이 줄어들고
- 콜금리가 먼저 상승, cd, cp금리도 따라 오른다.
- 채권시장에서는 회사채, 국채 등의 금리가 오른다. 은행도 비싼 이자로 돈을 조달헀으니 대출금리를 올리고 예금금리도 상승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