근둥이의 블로그

해외주식 투자하시는 분들, 환율에 민감하실 겁니다.

 

내가 원하는 환율타이밍, 즉 원화 가치가 높고 거래통화 가치가 낮을 때,

 

실시간환전을 활용해 환전하는 것이 단연 가장 좋습니다.

 

그러나 학생, 직장인, 자영업자, 프리랜서 등 일하시는 분들은

 

저마다의 이유로 실시간환전 시간(제가 사용하는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9:00~16:00)을 놓칠 때가 있습니다.

 

오늘 밤 장 시작전에 꼭 사야하는 주식이 있었는데 말이죠.

 

그럴 경우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'통합증거금' 서비스'시간외가환전'입니다.

 

제가 사용하는 신한금융투자 어플 화면을 보여드리겠습니다.

 

[메뉴]-[해외주식]-[환전]-[환전신청]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.

 

 

이 시간에 실시간환전을 해버리면, 아무런 환율우대도 받지 못하고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나오는 환율에다 달러당 11원 정도를 (달러 기준) 더해서 지급해야 하는 듯 나옵니다. (실제로 이렇게 환전이 되는지는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.)

 

어찌됐든 저는 95% 환율 우대를 받고 있기 때문에, 9시~4시 사이면 그 11원 중 거의 대부분의 수수료를 지급할 필요가 없습니다.

 

따라서 이렇게 환전하기엔 아깝죠.

 

그래서 위 사진의 '시간외가환전'을 눌러봅니다.

 

그러면 또 이런 화면이 나와요.

 

 

"USD는 시간외 가환전이 불가능하며, 블라블라블라"

 

근데 이거요.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팀(02-3772-2525)에 전화하니 바로 해줄 수 있답니다. 근데 왜 저렇게 적혀있느냐.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장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이건 이따가 설명하기로 하고.

 

그럼 시간외 가환전을 하면 언제 환율이 적용되느냐!

 

제가 빨간 네모 친 부분, 다음날 오전 9시 5분의 환율이 적용됩니다!

 

 

 

그렇다면 '통합증거금' 서비스는 뭐냐?

 

쉽게 말하면 원화거래통화어떤 통화가 있든지 간에 통합해서 쓰게 해준다는 겁니다.

 

그럼 원화가 있을 때 미국주식을 사면 대체 언제 환율이 적용되지?

 

바로 결제일인 T+3일 시점의 환율이 적용된다고 합니다.

 

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럼 T+3일 몇시 몇분의 환율이 적용된다는 거야?

 

... 제가 그 부분까지 물어보지는 못했습니다.ㅠㅠ

 

 

 

그래도 통합증거금 서비스의 의미는,

 

환전을 깜빡했다는 이유로 아무런 환율우대를 받지도 못하고 환전하느니

 

"차라리 T+3일 뒤 (환율에 큰 변동이 없다는 가정하에) 그간 당연히 받던 환율우대 받으면서 환전할래!"

 

라고 생각하는 경우에 나쁘지 않은 대안이라고 생각됩니다. 

 

위 사진에서 '통합증거금 등록하기'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.

 

통합서비스 증거금 약관을 확인 한 뒤 가능 통화 범위'원화 + 거래통화'로 바꿔주시고 변경을 눌러주시면 됩니다.

 

약관은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왔으니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첨부파일을 참고해주세요.

 

오늘은 환전 타이밍을 놓쳤는데, 꼭 사야할 해외 주식이 있다면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알아봤습니다.

 

추가적으로 궁금한 점은 댓글 달아주시면 답해드리겠습니다.

 

모두 성투하세요!

 

근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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